'장타조' 정찬민, 장유빈, 김홍택 선전…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 기분 좋은 출발

강소영 기자 2024. 9. 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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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막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장타조'로 불리는 정찬민(25·CJ),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김홍택(32·볼빅)은 나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홍택은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라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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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 NEWS 손진현 기자

[구미=STN뉴스] 강소영 기자 =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막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장타조'로 불리는 정찬민(25·CJ),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김홍택(32·볼빅)은 나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존람'으로 불리는 정찬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엮어 7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그는 공동 8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찬민은 전반 두 번의 실수에도 강력한 뒷심을 발휘해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투어 장타 1위 장유빈은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으나 후반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에 보기 3개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후반에 파 4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로 공동 53위에 올랐다.

김홍택은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올라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홍택은 전반 2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에는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세 선수 모두 마지막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성공시키며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그야말로 '버디 잔치'가 펼쳐졌다. 염서현(33·프롬바이오)과 허인회(36·금강주택)가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나섰고, 이승택(29), 김승혁(36·금강주택),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여성진(24), 이형준(32·웰컴저축은행)이 8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특히 7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만 10명에 달해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30명이 6언더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선수들의 기량이 절정에 이르러 대회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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