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이 음식은 달콤하고 중독성 강해 매일같이 먹고 있을 수 있습니다.
겉보기엔 해롭지 않아 보이지만, 이 음식이 바로 ‘만병의 시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음식이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지어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 음식은 바로 가공당이 들어간 음식, 특히 설탕과 액상과당이 첨가된 제품들입니다. 특히나 다양한 달달한 음료들과 간식들로 아이때부터 먹다보니 여러 질환으로 어린 나이부터 고통받는 경우들 늘고 있습니다.

# 왜 ‘가공당’이 위험한가요?
가공당은 자연 상태의 당과 달리 소화와 흡수가 매우 빨라, 섭취 후 짧은 시간 안에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립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이 과도하게 일을 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며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남은 당분은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간과 혈관에 축적되며, 이로 인해 지방간,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의 위험까지 높아집니다.
# 대표적인 ‘만병의 씨앗’ 가공당 음식

탄산음료, 과일주스
대부분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이 들어가며, 당 함량은 1캔에 각설탕 7~10개 수준입니다. 단맛이 강할수록 췌장을 혹사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합니다.
시리얼, 그래놀라 바
건강식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시중 제품 상당수가 당 첨가량이 높고 섬유질은 부족합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고혈당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게 만드는 대표적 음식입니다.

아이스크림, 과자류
설탕, 유화제, 트랜스지방, 인공향료까지 포함된 복합 위험 식품입니다. 뇌에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중독성과 식욕을 자극하며 소아비만, ADHD 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달콤한 빵과 디저트
흰 밀가루 + 설탕 + 지방 조합은 혈당뿐 아니라 염증까지 유발하며, 만성 피로와 우울감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케첩, 드레싱, 요거트 등 가공식품
의외로 가공 소스나 플레인 아닌 요거트류에도 다량의 당분이 숨겨져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지방’, ‘건강 간식’이라는 문구에 속지 마시고 성분표의 당류(g) 확인이 필수입니다.

# 당장 바꿔야 할 식습관
1. 아이 간식은 과일, 견과류, 삶은 달걀 등 자연식품 위주로 대체
2. 음료는 생수, 보리차, 무가당 우유로 전환
3. 제품 뒷면 ‘총 당류’ 확인 후 1회 섭취량 기준 5g 이상이면 피하기
4. ‘무설탕’ 표시도 인공감미료 사용 여부 확인 필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지방간, 심장질환…이 모든 질환의 공통된 시작점은 ‘가공당 과다 섭취’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식습관 교육이 필수입니다.
건강은 자극적인 단맛이 아닌, 자연의 맛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식탁에서 가장 먼저 가공당을 걷어내는 것, 그것이 질병 예방의 첫 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