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수묵·민화…여름 두드리는 3人3色 전시

청년작가 이강산 첫번째 개인전
경험·기억 바탕 평면회화 9점
30일까지 중구 아트제이카페
울산에서 활동 중인 청년작가 이강산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중구 서동 아트제이카페 대안공간에서 열리고 있다.
'작업실 '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나온 삶의 경험과 내면의 기억을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평면 회화를 중심으로 총 9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들은 여백, 채워진 검은 면, 그리고 세밀한 묘사라는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관람객과 시각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형성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눈을 감고도 느낄 수 있는 찰나의 시간을 관람객들과 함께 한 걸음씩 걸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소담 윤종순 작가 3번째 개인전
먹으로 투영한 마음의 풍경
5일부터 선갤러리 문화관
소담 윤종순 작가의 3번째 개인전 '마음에 피는 묵향'이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윤 작가는 수묵화를 비롯해 한국화, 천연 염색기법으로 작업한 작품 등 총 25점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마음에 피는 묵향'은 자연이 주는 위로를 먹과 채색으로 투영한 마음의 풍경이며 먹의 깊이와 번짐, 색의 온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감정과 시간을 표현했다"며 "작품을 마주하는 짧은 순간이 잔잔한 향기처럼 오래 기억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혜 김경희 20번째 개인전
창작·전통 결합 민화 시리즈
24일부터 6일간 울산문예회관
울산의 중견 민화작가인 초혜 김경희 작가가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20번째 개인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개최한다. 이어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병풍을 비롯해 창작과 전통을 아울러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무십일홍' 시리즈는 그의 생애 첫 작업이다.
김 작가는 "허공에 떠 있는 괴석과 그 위에 피어난 모란꽃, 서운을 배경으로 날아다니는 학 등 권력과 욕심의 덧없음을 은유하고 꿈과 희망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220여 회의 단체전 참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미술협회 부지회장, 한국민화협회 울산시지부장,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 세계평화미술협회 운영위원 등으로도 활동중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