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시] 경남도립남해대학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지역산업 맞춤 실무인재 배출

경남도립남해대학 전경.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은 경남도가 서부경남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1996년 3월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 도립대학이다. 개교 이후 28년 동안 대한민국 국공립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실무인재양성대학으로서 최고 수준의 경남 전략산업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최근 6년간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대학이 입학생 모집에 난항을 겪는 중에도 남해대학은 해마다 100% 신입생 충원율을 달성하며 타 대학과 뚜렷한 차별화를 이뤄왔다.

◇각종 평가서 우수 등급 = 남해대학의 그동안 성과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상위 A등급',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최고등급 '자율개선대학',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최고등급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연속 선정됨으로써 2019년부터 입학정원 감축 없이 매년 20억 원씩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 2022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3.0),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에 연속 선정되며, 다양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3년간 국비 60억 원,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3.0)으로 6년간 국비 120억 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으로 연간 20억 원씩 2년간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 학과 현장미러형 교육환경 조성과 첨단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최신식 실습실 및 기자재 설치, 시스템 개선을 통한 교육환경 혁신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호텔조리제빵과 수업 장면. /경남도립남해대학

◇등록금과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 = 남해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누구나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도립대학 전액 장학금 시대를 열고 지역 인재 유치에 힘을 싣기로 하면서 남해대학 입학생과 재학생은 사실상 등록금 제로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138만 6000원(인문사회계열 119만 8000원, 자연공학계열 144만 5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127%에 이른다. 현재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장학금(50만 원), 다문화가정 장학금(30만 원), 다자녀가정 생활 지원을 위한 다자녀 장학금(30만 원), 만학도 입학장학금(20만 원)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입학 후 기숙사로 주소를 이전하면 남해군에서 기숙사비까지 전액 지원한다. 국가와 지자체,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비 걱정 없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셈이다.

전기자동차계열 수업 장면. /경남도립남해대학

◇기업과 대학 연계 교육 과정 = 남해대학은 전 학과가 기업체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현재 200여 개 기업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전 학과에서 공동 입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학과별로 국립창원대와 경상국립대 등에 무시험 편입학할 수 있는 연계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올해 4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와 2024년 2차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을 위한 대학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2월까지를 목표로 3개 대학 통합 절차를 밟고 있어 앞으로 대학 통합으로 얻게 될 긍정적인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상황이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