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퇴임

김현주 기자 2023. 1.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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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병진(59) 행정부시장이 28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26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이 부시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애초 이 부시장은 퇴임식을 별도로 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박형준 부산시장의 권유로 직원들과의 마지막 인사 자리를 마련했다.

2021년 1월 행정부시장으로 임명돼 2년간 시의 행정 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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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임명돼 2년간 행정 전반 관장

부산시 이병진(59) 행정부시장이 28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26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이 부시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애초 이 부시장은 퇴임식을 별도로 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박형준 부산시장의 권유로 직원들과의 마지막 인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 부시장은 부산동고와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지방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시 유시티정보담당관 국제협력과장 예산담당관 대변인 문화관광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1년 1월 행정부시장으로 임명돼 2년간 시의 행정 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그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 추문 사태로 갑자기 퇴임하면서 100일간 시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비웠을 때도 한 달여간 시장 직무대행을 맡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시 안팎으로 신뢰가 두텁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부시장은 “지난 28년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직원들이 잘 따라줬고, 시민께서 많은 힘을 실어주셔서 무탈하게 퇴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정부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수습하는 데 가장 신경 썼으며, 시민의 협조 덕분에 타 시·도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신뢰를 쌓으면 부서 내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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