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4Q 이익 둔화에도 증권 최선호주…배당 상향도 기대”

김남석 2026. 2.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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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가 선제적인 비용 인식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연초 증시 호조와 발행어음 잔고 확대 등으로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는 발행어음 잔고확대와 맞물려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확대된 투자자산에서 발생되고 있는 배당금과 분배금 등의 수익이 증가하며 운용과 기타이익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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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제공]


한국금융지주가 선제적인 비용 인식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연초 증시 호조와 발행어음 잔고 확대 등으로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연초 이후 증시호조와 거래대금 급증이 2026년에도 큰 폭의 브로커리지 수익확대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한국금융지주는 4분기 순이익 3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기대치보다는 적었다.

직전분기 대비 운용손익 규모가 축소되고 기타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수료이익 증가세는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별도 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손익 악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 대체투자 관련 추가 손실 인식, 호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 등으로 1~3분기보다 이익규모가 감소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 역시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전반적으로 2025년 호실적과 2026년을 대비하는 관점에서 보수적, 선제적으로 비용을 인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발행어음 잔고확대와 맞물려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확대된 투자자산에서 발생되고 있는 배당금과 분배금 등의 수익이 증가하며 운용과 기타이익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과 캐피탈은 지난해 보수적 충당금 적립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파트너스 또한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이익기여도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30% 상향 조정하고, 증권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며 “지난해 배당성향을 25.1%로 확대하며 배당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고, 올해 추가적인 상향이 예상돼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진전이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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