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서비스 가입자들 "AI 기반 사전예측 기능 필요"
무인 매장·공공시설 AI 보안 수요 높아
국내 보안서비스 이용자들이 인공지능(AI) 기술 진화로 가능해진 '사전 예측' 기능을 통해 각종 위험에 대비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이 11일 공개한 범죄·사고 종합 통계 자료 기반으로 분석한 '2026년 보안 트렌드'에 따르면 AI가 '탐지'에서 '사전 예측'으로 보안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에스원 고객 2만72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대부분은 산업 현장과 무인 매장, 공공시설 등에서 '사고 후 확인'이라는 기존 보안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AI 기반의 '사전 감지·예측형' 보안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업장 가입자들은 향후 보완하고 싶은 보안시스템으로 '사고 전 위험 감지'(49%)와 '실시간 모니터링'(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에스원이 도입한 AI 기반 실시간 위험 감지 솔루션에 대해 응답자의 8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질문의 응답률(58%)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에스원 측은 "산업 안전 관리가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라며 "AI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화재 및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등을 실시간 감지해 사고를 예측하는 AI 안전 솔루션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늘어난 무인 매장의 보안 관련해서도 AI 기반 사전 대응 수요가 높았다. 가장 우려되는 무인 매장 사고로 '도난·절도'가 54%로 가장 높았다.
운영상의 어려움으로는 '사고 후 인지'(46%)와 '상시 모니터링 부담'(38%) 등을 꼽았다.
관공서와 학교 등 공공 시설 관리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보였다. 향후 보완하고 싶은 시설관리 시스템에 대해 '시설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45%)이 필요하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상 징후 사전 감지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도 26%였다.
스마트 시설관리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선 '반드시 필요하다'(39%)와 '필요한 편이다'(54%) 등 응답자의 93%가 공감을 표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기반 이상행동 자동 감지와 전문 인력 출동 대응 등 즉시 대응형 보안 체계에 대한 수요에 맞춰 관련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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