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미혼모 옥순, 경수에 “친부 죽었다고 할지 고민” 토로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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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옥순이 경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옥순이 "죽었다고 하더라도 중고등학생 되면 알게 된다.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지 않냐. 정상적인 관계에서 태어났는데 아빠가 힘들어서 떠났어,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너무 슬플 것 같다"고 고민하자 경수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며 "난 오히려 궁금할 때 직접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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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옥순이 경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10월 2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2기 돌싱특집 남자들의 선택으로 데이트가 이뤄졌고 경수는 옥순을 택했다.
경수는 배가 고프지 않다는 옥순을 위해 식사를 건너뛰고 바로 카페에 가서 음료 2개를 시키며 옥순을 배려했다. 옥순은 그런 경수 덕분에 좋고 행복하다며 “감사한 건 부담스러움과 미안함이 포함된 것 같다. 내가 너무 좋고 행복했다는 건 그냥 좋은 거다. 미안함과 죄송함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옥순은 경수에게 “사진을 혹시 해서 일단 남겨 놨다. 아기 아빠 사진을. 아직 결정을 못했다. 죽었다고 할지. 아기한테. 아빠가 왜 없는지”라며 고민을 말했다. 데프콘이 “죽었다고 할 필요는 없지 않나.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봐도 아이가 끝까지 모르지 않는다. 죽었다는 워딩이 셌다”고 반응했다.
옥순이 “죽었다고 하더라도 중고등학생 되면 알게 된다.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지 않냐. 정상적인 관계에서 태어났는데 아빠가 힘들어서 떠났어,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너무 슬플 것 같다”고 고민하자 경수는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며 “난 오히려 궁금할 때 직접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옥순은 “네 아빠가 이렇게 생겼고 우리도 평범하게 살았다”는 의미로 사진을 남겨뒀다고. 경수는 “안 평범한데 왜 평범한 척 하냐. 사랑받고 살았다고 하면 되지”라며 “억지로 (죽었다고) 그러는 게 안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대단하다. 아이 낳은 거”라고 말했다.
경수는 “그 고민을 이야기해준 게 인상 깊었고 고맙기도 했고 시원한 답을 못 줘 아쉽기도 했고 대단해보이기도 했다. 여리여리하고. 제가 지금 본 옥순은 체력도 약한데 이 악물고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대견하기도 하고. 고군분투한다는 걸 느껴 대단하다 싶었다”고 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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