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팬 "홈플러스 마산점 폐점시 주차 대책 있나"
푸드코트 점포 1개만 남아 불만
"시, 주차장 임대 등 타진해야"

창원NC파크 야구팬들이 애용하는 홈플러스 마산점이 폐점될 경우를 대비한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홈플러스 주식회사는 법원에 회생신청을 한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이 무산될 시 경남 도내 8개 홈플러스가 폐점되기에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홈플러스 마산점은 창원NC파크 야구장에 인접해 야구팬 주차 공간 및 식사 장소로 이용되기에 폐점 시 주차난 가중이 우려된다.
홈플러스 마산점 주차면수는 771면으로 인근 롯데마트 주차장과 더불어 야구 경기 시에는 만차가 될 정도로 혼잡하다.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1만 원 이상 구매시 주차료 2시간 무료다. 이 때문에 NC다이노스 구단측도 창원시에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줄기차게 요구한다. 타 구단 야구경기장은 도시철도와 인접하거나 인근에 위치해 주차 부족 문제 자체가 불거지지 않는다고 구단측은 볼멘소리를 한다.
마산야구센터 주차장은 지하 473면, 외부 1212면 등 전체 1685면으로 1만7861석 관람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에 시가 마산역에서 NC파크 야구장으로 통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했으나 이마저도 평일에만 운영된다.
홈플러스 마산점 푸드코트에도 5개 식사 매장 중 4개 점포가 빠져나가고 한식만 운영되고 있어 야구팬들이 불만을 표한다. 식사 및 쇼핑을 한 뒤 영수증을 제시해 홈플러스 주차료 할인을 받는 데 활용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3141억 원 영업손실, 6758억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 1조 7920억여 원을 초과하고 있다. 1년 이내에 상환 요구 차입금도 1조 1959억 원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가능하냐에 대해 의문을 초래하게 한다.
NC파크에서 프로 야구 경기가 있던 날 만난 김병영 씨는 "홈플러스 마산점은 야구팬들이 애용하는 주차장이다. 야구 경기 날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30분씩 돌아도 주차장을 못 찾는다. 야구 관람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마저 든다"며 "홈플러스가 폐점이라도 하면 야구팬들의 주차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창원시가 홈플러스 폐점 시 홈플러스 주차장 임대 타진 등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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