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사람들이 몰리는 바다는? 2025 해수욕장 개장 일정 총정리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바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탁 트인 수평선, 시원한 파도 소리, 저녁노을을 품은 밤바다까지. 해수욕장은 단순한 피서지가 아닌, 여름의 감성과 기억을 담는 공간이다. 올해도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순차적으로 개장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인천과 부산,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바다
사진: 해운대

2025년 해수욕장 시즌은 인천과 부산에서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인천 을왕리, 왕산, 하나개 해수욕장은 6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운영된다.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도 같은 날 문을 열며, 해운대는 9월 14일까지, 송정은 8월 31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특히 해운대는 올여름 두 달 반 이상 개장되어 바다를 오래도록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강원도의 시원한 바다, 야경까지 즐기자
사진: 경포해수욕장

강릉의 경포해수욕장이 6월 28일 개장하며 강원도의 해수욕장 시즌이 시작된다. 이후 속초, 동해, 삼척, 양양, 고성 등 주요 지역의 해변들이 7월 초~중순 사이에 차례로 문을 연다.

속초 해수욕장과 강릉 일부 해수욕장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야간 개장도 예정되어 있어 더위가 가신 저녁 바다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강릉 주문진은 캠핑과 맥주를 테마로, 망상은 트레일러닝, 삼척은 어린이 친화적인 해수욕장으로 꾸며진다.

충청도의 바다는 여유롭게
사진: 태안해변

충남 태안과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무창포는 7월 12일, 태안 만리포는 8월 24일까지 개장하며 다른 해수욕장보다 긴 운영 기간을 보인다.

만리포는 8월 중순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도 이뤄진다. 전체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찾는다면 충청 해변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경상도, 울산과 거제의 바다를 주목하자
사진: 울산 해수욕장

울산 진하 해수욕장이 6월 27일 가장 먼저 개장하고, 이후 일산, 강동 해변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거제도는 7월 3일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동시에 개장하며, 사천과 경주도 7월 초~중순 사이 운영을 시작한다.

포항의 경우는 개장일이 아직 미정이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남해안의 여름은 일몰과 함께하는 바닷가 풍경이 일품이기에 가족, 연인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전라도, 한적한 해변을 찾는다면
동호해수욕장 / 출처: 한국관광공사

전북 부안은 7월 4일, 고창의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은 7월 10일 문을 연다. 전남 완도의 명사십리는 7월 12일, 그 외 10개 해변은 7월 25일 개장한다. 전라도 해수욕장의 특징은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과 조용히 마주하고 싶다면 전라도 바다는 최고의 힐링 장소가 될 것이다. 개장 기간은 약 5주로 짧은 편이니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제주도, 가장 특별한 해수욕장 운영
사진: 제주 해변

제주의 이호, 협재, 월정, 금능, 곽지, 함덕은 6월 24일, 김녕, 화순, 중문, 표선, 신양, 삼양은 7월 1일 개장한다. 특히 협재와 이호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월정리와 삼양도 밤 8시까지 운영된다.

제주 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특징은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의 정찰제 요금 운영이며, 함덕 해수욕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수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피서를 꿈꾼다면 제주가 정답이다.

올해 해수욕장 트렌드: "야간개장, 반려동물 동반, 테마 해수욕장"

2025년 해수욕장 운영의 키워드는 야간 개장,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해변, 지역별 테마 운영이다. 단순히 물놀이에 그치지 않고 캠핑, 맥주, 음악, 반려동물까지 어우러지는 해수욕장의 다채로운 변화는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여름이 한층 빨라진 만큼, 휴가 계획도 서둘러야 할 때다. 이번 여름, 어느 바다에서 당신의 계절을 시작할지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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