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볼만한곳, 단풍 명소 추천 BEST 5
가을이 깊어가면서 울긋불긋 물드는 전북의 단풍 명소들이 더욱 아름답게 변하고 있습니다. 짧아진 가을 단풍 시즌을 어떻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되신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전북의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아늑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들로 가득 찬 전북의 가을을 함께 만나보시죠!
정읍 내장산 - 화려한 단풍 터널을 거닐다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은 전북 가을 단풍의 대표 명소로 꼽히며, 특히 다양한 종류의 단풍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당단풍, 털참단풍, 신나무 등 11종의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화려한 빛깔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주소: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53
단풍 절정 시기: 11월 초 ~ 중순
내장산을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내장산 단풍터널길인데요, 주차장에서 순환버스 하차지점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가을이면 아름답게 단풍이 물들어 '단풍 터널'이라 불립니다. 걷기 좋은 길이기 때문에 순환버스를 타기보다는 도보로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주 향교 - 고즈넉한 역사 속 단풍 여행
전주 향교는 사적 제379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로, 400여 년이 넘는 은행나무들이 가을이 오면 노란 물결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데요. 역사적인 건물들과 은행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39
단풍 절정 시기: 11월 중순 ~ 말
전주 향교에서는 특히 대성전 서무 쪽 은행나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령이 420년이 넘는 이 나무는 웅장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 같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단풍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순간이 힐링 그 자체일 것입니다.
김제 금산사 - 사찰과 단풍의 조화
백제시대에 창건된 김제 금산사는 전북에서 단풍을 즐기기에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가을이 되면 사찰 주변에 펼쳐진 단풍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경내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늦가을의 차분한 경치와 함께하는 금산사는 단풍과 함께 고즈넉함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주소: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 15길 1
단풍 절정 시기: 11월 중순 ~ 12월 초
특히 금산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며 조용한 사찰에서 명상과 휴식을 취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금산사의 경내는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순창 강천산 - 애기단풍이 전하는 가을 정취
우리나라 1호 군립공원인 순창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강천산의 단풍은 대부분 작은 나뭇잎 크기의 애기단풍으로, 고운 색의 단풍이 산 전체를 물들입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주소: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산 263-1
단풍 절정 시기: 11월 초 ~ 중순
이용 시간: 07:00 ~ 17:00
입장료: 어른 5,000원, 초중고생 4,000원, 전의경(사병) 4,000원
강천산에는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강천산의 돌다리는 등산길의 묘미 중 하나인데요. 돌다리 위를 건너며 단풍 모양 조형물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산을 오르는 기쁨을 만끽해보세요.
장수 장안산군립공원 - 억새와 단풍이 함께하는 풍경
해발 1,237m의 장수 장안산군립공원은 전북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로, 백두대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 억새 군락지가 어우러져 멋진 단풍 경관을 자아냅니다. 특히 덕산계곡과 주변의 크고 작은 폭포들이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주소: 전북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산 38-4
단풍 절정 시기: 11월 중순 ~ 말
억새 군락지: ~ 12월 초순까지
장안산은 가을 단풍뿐만 아니라 억새밭 터널도 유명합니다. 정상에서는 지리산과 마이산, 금강, 섬진강 줄기 등이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장안산의 풍경을 즐기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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