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내주 소환…용산구청장도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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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해밀톤호텔 대표를 소환조사한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내주 중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해밀톤호텔은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를 받는다.
특수본은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넘겨받은 참사 당시 현장을 재구성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 증축 건물과 참사의 인과관계를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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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해밀톤호텔 대표를 소환조사한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내주 중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참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밀톤호텔은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를 커졌다는 의혹이다.
실제 해밀톤호텔은 본관 북쪽 주점 테라스(17.4㎡)를 무단 증축해 약 10년간 영업했고, 사고 현장과 맞닿은 본관 서쪽에는 10여년 전에 에어컨 실외기를 가리는 철제 가벽을 설치했다.
해밀턴호텔은 용산구청으로부터 해당 구조물에 대한 철거 통보를 받아왔지만, 2014년 이후 5억원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넘겨받은 참사 당시 현장을 재구성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 증축 건물과 참사의 인과관계를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특수본은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재소환한다. 박 구청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다. 지난 18일 특수본은 박 구청장을 상대로 안전대책 수립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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