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터지는 식감과 시원 칼칼한 국물까지! 알탕 맛집 BEST4
생선의 알을 이용해 요리하는 알찜, 알탕. 생선의 부위 중에서도 고급 부위에 속하는 알을 주 재료로 하는 알탕은 보통 명태의 알인 명란(곤이)와 수컷 명태의 정소인 이리를 주 재료로 사용한다. 톡톡 터지는 식감의 명란과 부드러운 맛의 이리를 무와 각종 채소를 넣고 맑고 시원하게 끓이거나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내는 알탕은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특히 명란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와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사실! 먹지 않을 이유가 없는 알탕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강남 아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서울 강남 ‘알부자’
웨이팅 없이는 먹을 수 없다는 서울 강남 ‘알부자’. 원래는 아저씨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었지만 맛으로 입소문을 타 이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웨이팅이 상당하단다. 기본 밑반찬으로 미니알밥이 나오는데 간이 잘 되어있어 입맛을 돋구워준다. 매콤한 알찜이 대표 메뉴로 알과 고니, 콩나물, 새우와 홍합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큼지막한 참치알이 들어가 있다.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마성의 양념이다. 또한 마무리로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데 간간한 양념과 흰쌀밥이 잘 어울린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98길 14 1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2:30 (일 21:30 마감)
▲가격: 알찜 38,000원~60,000원 알전골 38,000원~60,000원
2. 민물새우로 감칠맛을 살린 맛, 광장시장 ‘은성횟집’
광장시장 안에 위치한 매운탕 전문점. 3대천왕을 비롯한 매스컴에 종종 소개되어 젊은 손님뿐만 아니라 오랜 단골인듯한 나이 지긋한 손님들도 테이블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대구 매운탕 단일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큼직한 대구알과 이리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다. 민물새우를 사용해 감칠맛을 살린 육수가 일품이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대구매운탕(2인분) 28,000원
3. 찬바람 불면 자동으로 찾게 되는, 장안동 ‘해물알탕전문’
전농동에서 인기를 끌다 장한평역 인근으로 이전해 한결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알탕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대표 메뉴인 ‘해물 알탕’은 알과 이리, 꽃게, 새우, 오만둥이,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콩나물과 무가 들어가 끓일수록 시원한 맛이 배어 나오는 국물 맛도 일품이다. 토실한 새송이버섯전과 오이소박이 등 곁들이는 반찬도 푸짐해 늘 손님이 많다.
[식신 TIP]
▲위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길 7
▲영업시간: 평일 15:00 – 24:00, 주말 13:00 – 24:00, 1/3번째 월요일 휴무
▲가격: 해물알탕(소) 30,000원, 해물알탕(중) 38,000원, 해물알탕(대) 48,000원
4. 소문난 알찜맛집 창원 ‘새벽식당’
20년이 넘게 알, 곤이만 고집하는 맛집 창원 ‘새벽식당’. 농산물 도매시장 안에 있는 맛집으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소문난 식당이다. 알탕에는 콩나물, 무, 두부, 버섯, 알과 곤이가 푸짐하게 들어가 끓이면 끓일수록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을 맛볼 수 있다. 알탕도 맛있지만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알찜인데 매콤한 양념에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배가 불러도 멈출 수가 없는 맛이라고. 또한 이 집은 김치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맛있는 밑반찬과 알탕 또는 알찜을 함께 먹으면 과식을 부르는 조합이다.
[식신 TIP]
▲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차상로18번길 45 농산물도매시장
▲영업시간: 월~금 10: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00, 19:00) / 토 10:00-15:00 (라스트오더 14: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알탕(중) 36,000원, 곤이탕(중) 3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