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AP 성장"···미디어텍, 작년 '사상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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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선전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미디어텍은 올해 스마트폰 수요가 줄더라도 5G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미디어텍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5G폰 보급률은 55%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지속해서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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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대만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선전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미디어텍은 올해 스마트폰 수요가 줄더라도 5G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1일 미디어텍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5천488억 대만달러(약 23조4천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1천181억 대만달러(약 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미디어텍은 스마트폰 AP 판매 확대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텍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스마트폰, 스마트기기, 전력관리 칩 등이 견인했다"며 "스마트폰 AP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대비 10%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AP 매출은 2021년 거의 없었지만 지난해 중국 플래그십폰 시장에서 20% 이상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를 맞자 미디어텍도 반도체 재고가 쌓이는 형국이다.
미디어텍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재고 상황이 가장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디어텍은 5G 등 고가 플래그십폰 시장을 두드려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디어텍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5G폰 보급률은 55%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지속해서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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