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결로 방치하면 '이것' 생길 수 있어"... 호흡기 건강 해치는 결로 곰팡이 제거법

조회 8752024. 12. 25.
이미지 = 픽데일리

실내 온도와 외부 온도의 차이가 큰 겨울에는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잘 생긴다.

결로현상은 차가운 표면에서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축되어 물방울이 생기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일교차가 큰 봄에도 잘 생길 수 있다. 결로 현상이 지속되면 곰팡이의 서식지로 이어지고, 불쾌한 냄새와 지저분한 얼룩을 남긴다.

결로현상으로 생긴 곰팡이, 왜 나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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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포자를 흡입할 경우 기침, 재채기, 코 막힘, 비염 및 천식 발작 등 호흡기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또한 곰팡이와 접촉할 경우 피부발진, 눈의 가려움 등 알르레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정 곰팡이는 독소를 생성할 수도 있어, 장기간 노출될 경우 면역계,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결로 곰팡이 제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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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이나 휴지를 접어 실리콘 부분에 올려준다. 이를 락스에 물을 희석한 용액으로 축축할 정도로 적셔준다.

이후 3시간~하루 정도 지난 뒤 휴지를 제거해주면 곰팡이가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락스를 사용할 땐 고무장갑을 끼고 충분한 환기를 해주어야한다.

결로 곰팡이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선 춥더라도 환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2-3시간에 한 번씩 10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환기 팬을 이용하여 실내와 실외의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곰팡이는 높은 습도에서 잘 자라므로,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엔 건조하니 습도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베란다의 습기를 측정해보면, 습도 70~80%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이라도 베란다에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조절해주면 결로로 인한 곰팡이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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