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전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 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중국·대만 업체들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밀려 두 회사의 글로벌 시장 PC 점유율은 1%대에 머물고 있지. 특히,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급부상하면서,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하는 것이 이들의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주요 전략이 되고 있어.
글로벌 PC 시장의 '톱5'는?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자료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위 5위에 들지 못했어. 1위는 레노버가 24.8%의 점유율로 차지했고, HP(20.4%), 델(14.8%), 에이수스(8.3%), 애플(7.7%)이 뒤를 이었어. 이들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1% 안팎에 머물러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내년 10월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해 기업들이 PC 교체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거든. 그뿐만 아니라 인텔과 퀄컴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AI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어. 특히,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350만 대에 달했어. 이 증가세를 두고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애플의 고사양 제품, 저가의 중국 제품… 삼성과 LG의 대책은 'AI'?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PC 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어. 애플이 고사양 맥북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차지하고, 중국과 대만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면서 두 회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택한 전략은 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이야. AI PC는 기존의 CPU, GPU뿐만 아니라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추가로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에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약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 이는 AI 기술이 PC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미야.
'갤럭시북5 프로 360' 이어, '그램' 신제품도 나오나봐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북5 프로 360'이라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발표했어. 이 제품은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같은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특히, NPU의 연산 속도가 초당 최고 47조 회에 달해, 복잡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야. 또한, 이 제품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도 전작보다 합리적으로 책정했어. 갤럭시북5 프로 360의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에서 257만6000원으로 설정되었는데, 이는 전작인 '갤럭시북4 프로 360'의 가격(259만~314만원)보다 낮아진 거야.
LG전자 역시 AI 기능을 강화한 '그램' 신제품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야. 이 제품 역시 인텔의 '루나레이크'라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 경쟁사들이 AI PC를 앞다퉈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해. 결국, 소비자 구매를 이끄는 중요한 변수가 바로 AI 기능의 차별화 여부라는 거지.
AI는 차별화 하는 경쟁력이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신경 썼어. 삼성전자의 '갤럭시북5 프로 360'은 전작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되었고, LG전자 역시 AI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램' 신제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야. 이러한 전략은 시장에서 AI 기능의 차별화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갈 거야.
짧게 요약해줄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PC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 회복을 기대하고 있어. 특히, 내년에는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AI 기능이 PC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야.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AI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두 회사가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할 만해.
(이 뉴스는 파이낸셜뉴스 원본기사 '글로벌PC 시장서 고전하는 삼성·LG…반전 카드는 'AI 노트북''을 알기 쉽게 풀어쓴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