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떼돈 벌고 다시 걸그룹으로 돌아온 세기말 톱여가수

과거 남성팬들의 첫사랑으로 불린 채은정이 클레오로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채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달 9월 2일! 너무나 오랫동안 준비해온 저희들의 신곡 발매가 예정되어있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신곡 콘셉트 포토를 게재해 향후 공개될 신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공개된 단체 사진 속 클레오 멤버들은 물오른 비주얼로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 연기는 몰론 신비로우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죠.

사진=채은정 SNS

클레오의 신곡 'You’re mine'은 청량함이 돋보이는 팝 하우스 스타일의 곡으로 멤버 채은정이 가사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해요.

1999년 그룹 클레오로 데뷔, 2007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던 채은정은 2009년 홀연히 가요계에서 사라졌습니다.

이후 갤러리스트, 사무직 직장인, 파티플래너, 쇼핑몰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고 해요.

사진=스타메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실 채은정은 어린 시절 성형외과 의사였던 아버지 덕에 경제적으로는 풍족했지만 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암울했다고 합니다.

"이혼을 하시고 바로 또 재혼을 하시더라. 두 번째 결혼도 이혼을 1차 이혼보다 더 안 좋게 하셨다. 그때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게 됐고, 웬만하면 무슨 일이 있든지 저 혼자 해결하고 책임지고 살게 됐다. 그러다 보니 가족에게 기댈 일도 없고 가족의 중요성을 느낄 일이 없었다"
사진=MBN 제공

어린나이에 홀로 가수 준비를 하며 결국 1999년 클레오로 데뷔한 채은정은 청순한 외모와 눈웃음으로 남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무대에서는 흰 머리띠를 하고 나온 적이 많은데, 유난히 눈에 띄는 데다 특유의 비주얼이 제대로 시너지를 일으켜 활동 당시에 팀 내에서도 가장 청순한 이미지를 제대로 어필했죠!

사진=MBC 제공

클레오 탈퇴 이후 솔로가수로 변신한 채은정은 활동을 이어가다가 2008년 가을,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홍콩으로 떠났는데요.

한 방송에 출연한 채은정은 "홍콩에서 '걸스킹덤'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며 "거기서 돈을 많이 벌었다. 20년째 그 돈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근황올림픽 제공

또 채은정은 걸그룹 이후 'K엔터' 붐이 있었던 홍콩엔터에 취직을 했습니다.

"한국 연예인을 초대하고 광고를 찍고 그런 일을 했다. 이영애 씨도 모신 적이 있다. 커미션을 차곡차곡 모았다"고 설명했어요.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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