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함을 달래려고 시작한 일이 어느새 돈이 되어 나가고 있던 적, 있으시죠?
노년의 취미는 마음을 채워야지 통장을 비우면 안 됩니다. 오늘은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모임마다 따라다니는 계와 친목 여행
한 달에 회비 내고, 경조사 챙기고, 여행까지 따라가다 보면 취미라기보다 의무가 됩니다. 관계 유지에 드는 돈은 조금씩이라 티가 안 나지만 일 년으로 묶으면 큰 금액이 됩니다. 가입한 모임을 종이에 적고 회비를 더해보면 한두 곳은 정리할 마음이 생깁니다.

2위. 홈쇼핑과 라이브 방송 보기
혼자 있는 시간을 채우려 틀어두다 보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매달 집에 쌓입니다. 마감 임박이나 한정 수량 같은 말은 사람을 급하게 만들어 판단을 흐리게 하려고 쓰는 표현입니다.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장바구니에 담고 이틀 뒤에 다시 보는 규칙을 정해두세요.

1위. 돈을 걸고 하는 놀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은 것은 점백 고스톱이나 경마, 복권처럼 판돈이 오가는 놀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소일거리로 시작하지만, 잃은 돈을 되찾으려는 마음이 생기는 순간부터 취미가 아니라 손실이 됩니다. 사람이 그리워서 하는 것이라면 돈을 걸지 않는 놀이로 바꾸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취미를 없애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늘은 하나, 지난달에 취미로 나간 돈만 더해보시면 됩니다. 숫자를 보면 줄일 곳이 스스로 보입니다.
오늘 적어본 그 금액이, 십 년 뒤 마음 편한 노후의 밑천이 됩니다.
출처 : '노름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