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이 더 막힌다" 목포→서울 7시간 20분...전국 615만대 대이동

이지민 기자 2026. 2.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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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4시 귀경길 가장 혼잡...내일 새벽 해소 전망
고속도로 차량 정체 모습. 경기일보 DB


설날인 17일 오전부터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40분 ▲대구 4시간 ▲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2시간1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40분 ▲울산 6시간20분 ▲대구 5시간40분 ▲목포 7시간20분 ▲광주 4시간50분 ▲대전 2시간이다.

특히 귀경길은 대전 지역을 제외하고 증가했다. 부산·울산·대구 등 경상권은 1시간 10분, 목포는 2시간 넘게 귀경에 걸리는 시간이 늘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 나들목∼천안 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신갈 분기점 5㎞ 구간과 양재 부근∼반포 나들목 5㎞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군산 부근∼동서천 분기점 부근 1㎞, 서울 방향은 금천 나들목∼일직 분기점 부근 2㎞ 구간이 정체 상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61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505만대)보다 100만대 이상이 더 움직일 것으로 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은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8∼9시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부터 정체되다가 오후 3∼4시께 극심하겠으며, 늦으면 다음 날 오전 3∼4시께 해소되겠다.

한편, 정부는 유료도로법 제 15조를 근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무료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설 연휴(13일~18일) 고속도로 휴게소 17곳에서 이동형 전기차·수소차 38기를 운영해 전기차 방전 시 1대당 20kW(100여km 주행분)의 전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지민 기자 eas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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