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아교육·보육 선도 유치원 본격 운영

시교육청, 올해 9~12월
울산사랑 교육 등 3개 분야
유치원 10곳씩 선정해 운영
희망유치원 신청 접수받아
다음달 중 선정결과 발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이 유아교육·보육을 선도하고, 울산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아교육·보육 지원 사업 선도 유치원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보육 지원 사업 선도 유치원’으로 총 30곳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보육 지원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 사업’을 통합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도담도담 울산 교육 도담도담 울산 아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시교육청은 △울산사랑 교육 △생태 전환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3가지 분야에 각각 유치원 10곳을 선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선도 유치원 운영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 대학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울산 유아들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울산 지역 발전의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울산의 유치원 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교육 방법을 찾아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널리 알리고자 선도 유치원을 운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선도 유치원을 희망하는 울산 지역 공·사립유치원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후 시교육청은 선정위원회를 거친 뒤 내달 중으로 선도 유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울산 관내 모든 유치원이 각자 한 번씩은 선도 유치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보육 지원 사업의 선도 유치원 운영으로 울산의 공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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