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쟁’ 율희 충격 폭로...“최민환 업소다녀, 내 가슴에 돈 꽂더라”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10.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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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31)의 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또 율희는 "육아는 엄마도 편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주의"라며 "와전이 됐다. 교육비도 내가 강요한 게 아니었고 전 남편과 둘 다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합의 하에 보낸 거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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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행동을 설명하는 율희.[사진=유튜브캡처]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31)의 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두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후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늘어난 것을 의식한 듯 이혼 사유에 대해 공개했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영상을 제목 없이 올렸다. 이 영상은 약 37분간 율희가 PD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는 율희의 가출이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지인의 말을 빌려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집을 나갔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율희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율희는 “(최민환이)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라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 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컬러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거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직접 행동으로 설명했다.

율희는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은 것도 술을 마셔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율희는 지난 22일에 방송이 된 TV조선 ‘나는 혼자다’에 대해 “두려웠고 긴장하면서 봤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울면 이성적으로 날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율희는 “많은 분들이 나한테 뾰족한 말을 하실까 싶기도 해서 나도 제3자 입장에서 날 보자는 마음이 있었다”며 “속상하고 우울할 때도 있다. 솔직히 내 얘기 다 해봐?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나를 위해 한 선택은 이혼이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율희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았고 합의이혼으로 정리가 됐다. 둘이 대화만으로 결정했다”며 “유책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었다. 한 번씩은 괜히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있고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할까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율희는 월 800만원 달하는 장거리 유치원을 보낸 것을 두고 자신을 향해 비판이 이어진 것에 대해 “영어 유치원도 합의가 된 상태로 기분 좋게 다닌 곳이었다. 거리도 멀지 않았다. 1시간 반 거리를 누가 보내나. 나도 힘들다”고 해명했다. 또 율희는 “육아는 엄마도 편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주의”라며 “와전이 됐다. 교육비도 내가 강요한 게 아니었고 전 남편과 둘 다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합의 하에 보낸 거다”라고 주장했다.

영상 말미에는 2022년 7월과 8월 수차례 녹음된 최민환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성매매를 위해 대기하고 아가씨를 찾는 내용 등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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