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 6주째 폭우… 수재민 177만명·사망자 41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말리아에 6주째 이어지고 있는 폭우로 177만명이 피해를 입고 41명이 사망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지난달 초부터 계속된 심한 폭우와 홍수로 177만명이 집과 재산, 동물과 농작물을 잃었다"며 "그 중 50만 명은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OCHA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 지난 6주간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41명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지난달 초부터 계속된 심한 폭우와 홍수로 177만명이 집과 재산, 동물과 농작물을 잃었다"며 "그 중 50만 명은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OCHA에 따르면 소말리아에서 지난 6주간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41명에 달한다. 그 중 12명은 어린이다. 집을 떠나 대피한 수재민 수는 64만명이 넘는다.
유엔은 "소말리아 전국의 도로와 교량, 비행장이 파괴되어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막고 있다"며 "그 때문에 기초 생필품등 물가가 크게 폭등했다"고 밝혔다. 수인성 전염병 이질과 콜레라도 발생해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동안 전염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은 전했다.
OCHA는 "현재 유엔 산하 구호기관들과 각국의 협력자들이 소말리아 이재민을 향한 도움을 늘리고 있다"며 "지난달 이후 74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응급용품과 비상 식량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호대상 인구와 수요량은 급속히 증가하는 반면 유엔은 현금 부족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연말까지 겨우 6주를 남긴 시점에서 소말리아에 대한 2023년도 유엔 구호기금이 약정액의 겨우 40%밖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말리아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는 수십년만에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구 팔공산 산길서 차량 전복… 10대 여학생 2명 사망, 운전자는 심정지 - 머니S
- "뮤지컬 분장실서 흉기 난동"… '슈주' 규현 부상, 현재 상태는? - 머니S
- 이동건 '연예계 의자왕' 루머, 해명 보니? - 머니S
- 고층서 돌던져 70대 숨지게 한 초등생… 가해자 가족, 유족에 사과 - 머니S
- '사필귀정' 증명할까… 지드래곤, 이진욱도 '좋아요' - 머니S
- "3년 만에 최저" 엔화 쓸어담는 개미들 - 머니S
- '♥류필립' 감탄할 만하네… '50세' 미나, 비키니 복근 예술 - 머니S
- BTS 정국·세븐틴·스키즈… "내가 제일 잘 나가" [이주의 연예날씨] - 머니S
- [르포] 비행 중 엔진이 꺼졌다… 비상 착륙 가능할까 - 머니S
- '걸스데이' 소진 결혼식서 눈물 혜리 "세상에서 제일 예뻤던 언니"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