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대신해 샐러드 한 그릇을 먹는 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주로 식전 요리나 사이드 메뉴로 먹어왔던 샐러드가 메인 요리로 등장한 것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샐러드시장 규모는 2019년 882억원, 2020년 1211억원에 이어 2022년에는 207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불과 3년 만에 2.3배가 된 것이다.
다만 샐러드의 영양소를 방해하는 요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로 드레싱·소스 문제다. 흔히 샐러드를 먹을 때는 건강 채소를 먹는다는 ‘보상 심리’가 작동하면서 맛있는 소스를 잔뜩 뿌려먹기 쉽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소스 중에는 당분·나트륨·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고칼로리 제품도 많다. 특히 허니머스타드, 시저 또는 최근 인기가 높아진 와사비마요, 스리라차마요, 랜치 등 마요네즈 기반의 드레싱은 다량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마트에서 판매 중인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중 한 제품의 영양성분을 확인한 결과, 100g당 열량이 313㎉에 달했다.

또 베이커리전문점에서 샐러드와 함께 판매되는 ‘시저 드레싱’과 ‘스위트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의 경우, 포장지에 ‘40g당 190㎉’가 표기돼 있었다. 이는 100g 기준으로 볼 때 475㎉ 수준으로, 딸기잼의 열량인 285㎉(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전국 평균·100g)에 비해 높다. 반면 블루베리등 과일 기반 드레싱이나 발사믹오일 드레싱의 열량은 이보다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다.

가정에서 직접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면 칼로리를 낮추면서 보다 건강한 소스를 먹을 수 있다. 올리브오일, 발효식초, 과일, 허브 등을 이용한 ‘홈메이드 드레싱’은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보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