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위자 대대적 검거 나서‥휴대폰·소셜미디어 등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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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24일 우루무치 화재 사고 이후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시위 참가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5~27일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우한, 난징, 청두 등에서 벌어진 동시다발적 시위에서 시위대가 텔레그램과 SNS로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보고, 텔레그램 등 메시징 앱, 휴대전화 추적 등을 통해 시위 참가자 체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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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 24일 우루무치 화재 사고 이후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시위 참가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5~27일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우한, 난징, 청두 등에서 벌어진 동시다발적 시위에서 시위대가 텔레그램과 SNS로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보고, 텔레그램 등 메시징 앱, 휴대전화 추적 등을 통해 시위 참가자 체포에 나섰습니다.
텔레그램은 중국에서 차단됐지만, 가상사설망 VPN을 이용하면 가능한데, 역시 VPN 사용도 불법이어서 적발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경찰은 시위 참여가 의심되는 경우 휴대전화 등을 건네받아 시위 장소, 배치된 경찰 위치 등을 논의한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또한 추가적인 시위를 막기 위해 주요 도시의 시위 발생 가능 지역에 경찰 병력을 대거 배치해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중국 경찰과 법원, 검찰 등을 총괄하는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는전체회의를 열고 시위 엄단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1918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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