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50명만 허락된 탐방이라니" 4000년 품은 해발 1280m 최초 람사르 습지

대암산 용늪 트레킹 / 사진=한국관광공사 손명권

해발 1,280m 고지대에 자리한 대암산 용늪은 대한민국 최초의 람사르 등록 습지이자 천연기념물 제246호입니다.

약 4,000~4,500년 전 형성된 이탄습지로 식물이 썩지 않고 쌓인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원시 생태계를 고스란히 보존한 이곳은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되며 구름이 머무는 신비로운 풍경을 품고 있습니다.

646종의 생명이 숨 쉬는 살아있는 자연 박물관

대암산 용늪 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손명권
대암산 용늪 모습 / 사진=인제군

이곳에는 끈끈이주걱과 삿갓사초를 비롯한 식물 343종과 동물 303종 등 총 646종의 생물이 공존하며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합니다.

2026년에는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간 167일 동안만 문을 열어 자연의 순수함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엄격한 정원제로 운영되는 만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서화면 서흥리에서 시작하는 5시간의 깊은 숲 트레킹

대암산 용늪 코스 안내 / 사진=인제군

인제군 서흥리 코스는 왕복 5시간이 소요되는 본격적인 트레킹 경로입니다.

일일 정원은 150명으로 제한되며 가이드 인솔 아래 안전하게 탐방이 진행됩니다.

특히 이 코스는 감시원 고용비가 추가로 발생하는데 1~20명 기준 10만 원, 20~40명 기준 20만 원의 비용이 청구되므로 단체 방문 시 인원별 금액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가아리 코스로 즐기는 짧고 강렬한 고지대 탐방

대암산 용늪 / 사진=한국관광공사 손명권

반면 가아리 코스는 차량으로 14km 이동 후 도보 탐방을 시작하여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1회 정원이 20명으로 제한되어 더욱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습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고층습원의 정수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하며 가파른 산길을 걷는 부담이 적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완벽한 여정을 위한 사전 예약과 준비물 체크

대암산 용늪 벤치 / 사진=한국관광공사 손명권

모든 탐방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인제군 홈페이지에서 탐방 14일 전에서 1달 전 사이에 예약을 마쳐야 합니다.

고지대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바람막이와 트레킹화 착용은 필수이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4,000년 세월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 속에서 자연이 주는 깊은 위로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보라빛 수국 만개한 무료 사찰 / 사진=비짓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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