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美 자회사 완전인수 걸림돌 등장…"가치 너무 저평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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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가 미국 나스닥 상장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를 완전히 인수하려는 가운데 걸림돌이 등장했다.
일부 주주가 더블유게임즈가 제시한 인수 가격이 낮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
또한 2021년 10월 더블유게임즈가 DDI를 인수할 때 주당 18달러에 지분을 취득했다며, 당시보다 현재 사업구조가 더 탄탄해진만큼 제안 가격이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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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일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미국 나스닥 상장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를 완전히 인수하려는 가운데 걸림돌이 등장했다. 일부 주주가 더블유게임즈가 제시한 인수 가격이 낮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 해당 주주는 DDI 특별위원회에 인수안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 자문회사 포 트리 아일랜드 어드바이저리(Four Tree Island Advisory, 이하 포 트리 아일랜드)는 성명을 통해 "DDI 이사회 내 특별위원회가 더블유게임즈의 잔여 지분 인수 안건을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을 발표한 포 트리 아일랜드는 2011년 설립된 투자 자문 회사다. 현재는 투자 자문 외에도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포 트리 아일랜드는 지난해 9만2988달러(약 1억3480만원)을 투입해, DDI의 주식 1만775주를 매수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포 트리 아일랜드는 일반 주주 가운데 27번째였다. 하지만 이번 성명에서는 자신들이 DDI의 10대 주주라고 설명했다.
포 트리 아일랜드가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더블유게임즈가 제시한 인수 가격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28일 잔여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비구속적 제안서(Non-Binding Offer, 이하 NBO)를 DDI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NBO를 통해 DDI 이사회에 기존 보유 지분(67.1%)를 제외한 32.9% 전량을 ADS(American Depositary Share) 1주당 11.25달러에 현금 매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제시한 가격은 최근 52주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제안 당시 30일 평균종가 대비 약 26.9%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었다. NBO를 접수한 DDI 이사회는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을 검토한 후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완전 지분 취득 이후 DDI의 나스닥 상장폐지를 진행, 한·미 양 시장에 걸친 이중상장 구조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었다.
포 트리 아일랜드는 프리미엄이 반영됐지만 주당 11.25달러는 너무 저렴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해당 가격이 DDI의 대차대조표상 현금 가치만 반영하고, 회사의 본질적인 사업 가치는 거의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1년 10월 더블유게임즈가 DDI를 인수할 때 주당 18달러에 지분을 취득했다며, 당시보다 현재 사업구조가 더 탄탄해진만큼 제안 가격이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포 트리 아일랜드 측은 "더블유게임즈의 제안에는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DDI 이사회 특별위원회는 소액 주주들에 대한 신의성실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사안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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