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이 보낸 첫 번째 사진은… "오로라 펼쳐진 지구"

이정혁 2026. 4. 4. 1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4년 만에 처음으로 달로 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촬영한 첫 번째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2호에서 관측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이번 임무의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먼이 촬영한 것으로, 캡슐 너머 창문으로 구름 줄기가 드리워진 지구의 모습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희미한 오로라·황도광 담긴 지구
코크 "짐작했지만 숨막히는 광경"
지구-달 사이 절반 지점 통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3일 공개한 아르테미스 2호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나사가 공개한 두 번째 아르테미스 2호 임무 도중 촬영한 사진이다. 나사 제공.

54년 만에 처음으로 달로 향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이 촬영한 첫 번째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푸르게 빛나고 있는 둥근 지구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3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2호에서 관측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이번 임무의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먼이 촬영한 것으로, 캡슐 너머 창문으로 구름 줄기가 드리워진 지구의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로 공개된 사진에는 지구의 전체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는데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에는 희미한 오로라가, 우측 하단에는 미세한 먼지가 태앙광을 산란시킬때 발생하는 '황도광' 현상이 포착됐다.

2일 아르테미스 2호 내부에서 관측한 지구의 모습.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공개한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첫 번째 사진으로, 이번 임무의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먼이 촬영했다. 나사 제공

두 사진 모두 2일 달로 향하기 위한 5분 30초간의 달 궤도 전이(TLI) 연소 직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나사가 주관한 화상 기자회견에 등장한 임무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크는 "창문 하나로 지구 전체를 바라볼 수 있었다"며 "이런 광경을 보게 될 것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마주했을 때 숨 막히는 감동은 어떤 준비를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사령관 와이즈먼은 "승무원들이 창 밖을 바라보느라 창문이 더러워졌다"고 말하며 "제대로 창문을 닦는 법 좀 알려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아르테미스 2호는 시속 4,857㎞의 속력으로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나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 아르테미스 2호는 달로 가는 여정의 절반 지점을 통과했다. 이날 아르테미스 2호는 정확한 궤도를 확보하기 위한 첫 번째 '궤도 수정 연소'를 준비했으나, 이미 올바른 비행 경로 상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정 절차를 취소했다.

2일 아르테미스 2호 내부에서 관측한 지구의 모습.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3일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먼이 촬영했다. 나사 제공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