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베테랑 FW에 무슨 일이...알리·히샬리송처럼 정신적 고통 호소→"축구가 너무 하기 싫었다"

김아인 기자 2024. 5. 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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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일 안토니오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심리 치료로 극복한 일화를 공개했다.

안토니오는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꾸준히 발전하며 프리미어리그(PL)까지 올라왔다.

안토니오처럼 최근 PL 선수들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던 사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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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카일 안토니오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심리 치료로 극복한 일화를 공개했다.

[포포투=김아인]


미카일 안토니오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심리 치료로 극복한 일화를 공개했다.


안토니오는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꾸준히 발전하며 프리미어리그(PL)까지 올라왔다. 2007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해 레딩으로 이적했고, 2008-09시즌부터 4시즌 동안 여러 클럽으로 임대를 다녔다. 첼트넘 타운, 사우스햄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쳤고 마지막 임대 생활을 보냈던 셰필드 웬즈데이에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14-15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활약을 눈여겨 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오를 품었다.


PL에서의 적응도 마쳤다. 2019-20시즌 10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을 강등 위기로부터 구했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득점 기록이 다소 저조했다. 33경기에서 5골 3도움에 그쳤고, 올 시즌은 25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안토니오는 10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웨스트햄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카일 안토니오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심리 치료로 극복한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숨겨뒀던 개인사를 고백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나는 이혼과 같은 일을 겪고 있었다. 솔직히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2022년 12월에는 경기에 뛰면서 정말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다. 12월부터 3~4월 정도까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지쳐가는 느낌을 받았다. 부상을 당하고 싶다, 좀 쉬고 싶다고 빌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힘들어서 치료를 시작했다. 나는 치료가 미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치료는 내 인생을 바꿨다. 내 인생이 좀 뒤집힌 건 내 아내와 헤어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경기장에서도 잘 안 풀리고 있었다. 난 절대 울지 않는 사람이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치료사와 이야기하다가 눈물이 터졌다. 그건 일종의 안도감을 줬다. 그리고 내 가슴이 맑아지는 걸 느꼈다”고 치료를 통해 극복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토니오처럼 최근 PL 선수들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던 사실이 전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델레 알리는 지난해 게리 네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충격적인 개인사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 토트넘의 히샬리송 역시 개인적인 문제로 심리 치료를 받고 부진에서 벗어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카일 안토니오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심리 치료로 극복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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