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사람을 위한 고임금 직업 5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라 알려진 억만장자 빌 게이츠, 배우 젠데이아,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모두 내향적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사람들로 붐비는 환경보다 조용하고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하고 내면의 세계에 집중할 때 더 편안함을 느끼는 특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내향인이 가진 강점은 특정 직업에서 더 훌륭한 성과를 내기도 하는데요.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적합한 고임금 직업’을 소개합니다. 미국 연봉 기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거나 고임금군이 아닐 수 있지만, 이를 참고해 내 성향에게 맞는 직업을 탐구해보시길 바랍니다.


기록 보관 담당자

그림, 문서, 영화, 지도와 같은 역사적 콘텐츠를 분석하길 좋아한다면 기록 보관 담당자가 적합한 직업일 수 있습니다. 귀중한 유물에 집중해서 하루를 보내게 되므로 주변 동료들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지는 일이 최소화되기 때문인데요. 동료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하는 작업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유물에 대해 관찰하고 조사하고 정리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기록 보관 담당자가 되려면 미국 내 사서 관련 학위나 정보과학, 역사학의 학위가 필요합니다. 기록 보관자의 평균적인 급여는 $53,98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텐츠 에디터

콘텐츠 편집을 담당하는 에디터는 문서를 읽고 수정하며, 철자와 구두점 등 문법이 정확하게 쓰였는지 확인하는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단순한 문서 작업 외에 기획과 작성, 프로젝트 담당 등 업무 영역이 더 넓어지기도 하는데요. 500 단어의 짧은 잡지 기사에서부터 100,000 단어의 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편집 업무를 담당합니다. 에디터는 주로 회사에 속한 직원으로서 활동하거나 프리랜서로 자유롭게 작업합니다. 에디터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학위가 있지 않지만, 편집 능력과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는 감각이 구직의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대필 작가

자기 내면을 탐구하는 내향인들은 창의적인 경우가 많죠. 그들이 창의성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인데요. 다른 사람의 자서전이나 회고록 등을 대신 써주는 사람을 뜻하는 대필 작가(ghostwriter) 역시 내향인들에게 적합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미국 내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 꼽히는데요. 평균적으로 $55,000의 연봉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대필 작가들은 학사 학위 등의 자격보다 작문 능력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셀프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포트폴리오와 SNS 활동으로 구직을 하기도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데스크톱 컴퓨터, 모바일 장치 및 웹 사이트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구축합니다. 이 직업은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실행되도록 세부적인 사항들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이렇듯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시간이 많이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직업입니다. 팀의 구성원으로 일할지라도 동료와 대면하면서 상호작용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19,623에 달합니다. 직업의 특성상 컴퓨터, 수학, 공학 전공의 학위가 필요합니다.


회계사

숫자에 능숙한 내향인들에게는 회계사라는 직업이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회계사는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재무와 세무 관련한 자문을 제공하며 회계 기록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습니다. 물론 회계사라는 직업도 관리자나 고객, 동료와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지만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독립적으로 일하며 보내는 직군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내 회계사의 평균 연봉은 $65,000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계사는 회계 혹은 관련 분야의 학위를 갖추고 자격을 얻어야 활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