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들이 꼽는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행 스폿을 소개한다.
히말라야를 한눈에, 네팔 포카라

트레킹이 아닌 독특한 방식으로 히말라야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km가량 떨어진 포카라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 볼 것. 해발 1400m 고지대에 위치한 사랑곳 마을에서 이륙해 약 20분간 주변 경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맥과 만년설이 녹은 물로 만들어진 페와 호수가 특히 아름답다. 시야가 깨끗하고 상승 기류가 안정적인 10월부터 4월까지가 패러글라이딩 성수기다.
가격 기본 코스 9만원부터
만년설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스위스 인터라켄

인터라켄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모험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메카로 통한다. 패러글라이딩 역시 날씨만 허락한다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다. 10~20분간 융프라우와 튠 호수, 브리엔츠 호수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에 비행하면 장엄한 알프스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더욱 눈이 부시다.
가격 기본 코스 30만원부터
푸른 지중해를 양탄자 삼아, 튀르키예 페티예

튀르키예 남서부 해안도시 페티예는 코발트빛 블루 라군과 장엄한 산맥이 조화를 이뤄 패러글라이딩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활공장이 위치한 해발 2000m 바바다그산 정상은 바람이 거세지 않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케이블카로 산 정상에 오른 후 올루데니즈 해변 쪽으로 날아오르면 그림같이 푸른 바다가 발아래에 펼쳐진다. 비행시간은 25분 정도이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가격 기본 코스 15만원부터
요즘 뜨는 패러글라이딩 포인트, 대만 이란

수도 타이베이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 이란현은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현지인 사이에 사랑받는 레저 명소다. 검은 모래가 특징인 와이아오 해변 근처 언덕에 위치한 활공장에서 이륙하면 약 10분 동안 해변의 독특한 경관과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 성수기인 4월부터 10월까지는 되도록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계절풍의 영향으로 겨울철에는 비행 조건이 맞을 때에 한해 비행을 허락한다.
가격 기본 코스 7만원부터
ㅣ 덴 매거진 2025년 6월호
에디터 김보미 (jany6993@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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