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헬스 강사 안현우 주임, CPR로 호흡 정지 이용객 생명 구해
안산도시공사는 올림픽기념관 헬스장 이용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고에서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10분쯤 공사에서 운영하는 올림픽기념관 헬스장 이용객 A씨가 헬스장 탈의실에서 귀가 준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다른 고객의 비명을 들은 공사 소속의 헬스강사 안현우 주임이 달려가 확인한 결과, A씨의 호흡이 정지된 상태였다.
안현우 주임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동시에 다른 고객에게 119에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응급조치 끝에 A씨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안현우 주임은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교육받은 심폐소생술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숭 공사 사장 또한 “직원의 기지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는데 앞으로 지속해 ‘고객 안전 최우선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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