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3년 구형에 "상식적 수준…민주당에 맞설 것"

유혜인 기자 2024. 10.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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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가 자신을 기소한 검사들을 '법을 왜곡한 범죄 행위'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선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형법 개정안의 본질이 검사겁박법을 넘어 이재명 기소 검사 보복법이라는 것을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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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직 도지사의 지위와 권력을 악용해 계획적이고 집요한 방법으로 김진성 씨에게 위증한 교사한 사법 교란 행위에 대한 상식적인 수준의 구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자신을 기소한 검사들을 '법을 왜곡한 범죄 행위'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선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형법 개정안의 본질이 검사겁박법을 넘어 이재명 기소 검사 보복법이라는 것을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면 '이재명 단죄 판사 보복법'으로 변질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를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에 대해 전방위적 보복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온갖 악법들을 강행 처리하고 갖가지 탄핵과 청문회를 무리하게 동원하는 일들이 더욱 빈번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국회의 권한을 악용해 대통령을 레임덕에 빠뜨리려 하고,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검찰과 사법부를 협박하는 일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정신 바짝 차리고 단결해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재명 개인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민주당의 반국가적 선동정치를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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