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도로터널의 안전 강화를 위해 '도로터널 결로대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터널 내 결로 방지를 위해 환기, 제습, 단열 등 맞춤형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터널 결로 문제와 안전 우려

최근 국토부는 터널 내 결로 현상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터널 수가 급증하며 발생한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결로는 주로 여름철 발생하며, 습기와 온도 차로 인해 터널 노면이 젖어 미끄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터널과 해저터널에서 이러한 문제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맞춤형 결로 방지 방안

1km 이상의 대형 터널과 해저터널은 결로 해소를 위해 터널 특성에 맞는 방안을 제시받았다. 환기, 제습, 단열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1km 미만의 터널은 결로가 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공기 순환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제트팬, 제습기, 단열재 등 기술적 장비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되었다.

더불어, 결로 발생 정보 안내 시스템과 미끄럼 방지 포장 도입으로 안전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 목표

국토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도로터널의 안전성을 높이고 주행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조사와 개선 활동을 통해 도로 위험 요소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의 폭이 요동치며 결로 현상도 심각해지는 가운데 국토부의 대처로 교통 안전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