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아모띠, 원인 모를 해외 감염→간·비장 비대증 '충격 근황'

김현희 기자 2024. 9.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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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우승자 운동 유튜버 아모띠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28일 아모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모띠에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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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화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우승자 운동 유튜버 아모띠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28일 아모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모띠에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아모띠는 "저의 최근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버트레이닝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영상을 보셨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신혼여행, 촬영, 운동 일정이었는데 조금 무리한 것 같았다. 몸이 안 좋았다. 오버트레이닝 때문인 줄 알았다"며 "제가 8월17일에 결혼을 하고, 23일에 신혼여행에서 다녀왔다. 그리고 24일 날 촬영이 있어서 9월4일 날 해외를 다녀왔다"라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이후부터 몸이 안 좋아지더라. 운동도 못했다. 자고 일어나면 잠옷이 다 젖어있어서 갈아입고 다시 자고, 또 다시 일어나면 잠옷이 젖어 있어서 갈아입고 다시 잤다. 그리고 나서는 오한과 발열이 심하게 오더라"라고 했다.

그는 "그러다가 동네 내과에 가서 검진을 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무서운 말을 하시더라. 피검사를 하고 나왔는데 '혈소판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다. 원래 150,000~140,000/ uL이 정상이다'라고 하셨다. 근데 제 혈소판 수치가 48,000이 나왔다"며 "그리고 나서 복부 초음파를 하는데 간과 비장이 크다고 하시더라. 그렇게 검사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제가 머리가 아프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뇌 CT와 복부 엑스레이를 다시 찍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찍고 나왔다"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화면

이후 아모띠는 "그리고 집에 와서 해당 증상에 대한 질병을 검색해도 해보고 아는 의사 지인에게 이 증상에 대해 물어도 봤다. 그랬더니 지인이 '백혈병 일수도 있다'라고 하더라. 너무 겁이 났다"며 "며칠 후에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와서 갔다. 진단 결과 '간, 비장 비대증, 혈소판 수치 낮음, 정밀검사 필요'라고 했다. 그래서 큰 대학병원 신경외과와 혈액 종양 내과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해당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감염이 의심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 감염 내과에서 다시 한번 정밀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모띠는 "집에 와서 해당 증상에 대해 다시 검색해 보니 말라리아 같더라.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들었다. 고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다음날 피검사 결과를 들으러 병원을 가니 말라리아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혈소판 수치가 더 떨어졌다. 의사 선생님께서 위험하다고 하셔서 결국엔 입원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아직 원인 불명이다.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어떤 것에 감염이 된지도 잘 모르고,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해외 질병 같은 경우 병원에서 자체 판단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제 피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낸다고 하더라. 그게 2주 정도 걸린다더라. 2주 걸려도 무엇인지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 선생님이 보시기에 해외 감염이 예상된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아모띠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아마 제 인생 톱3 안에 드는 고통 같다. 얼른 회복해서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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