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원 비상금, 절반 넘게 썼다”…
폭염 속 노점 할머니 돕고 간 중학생의
따뜻한 마음

가만히 서 있기조차 숨이 막히는 폭염 속,
한 중학생의 선행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에서 포착된 영상 속
주인공은 동두천중학교 2학년 옥모(14) 군.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그는
도롯가에서 농작물을 파는 할머니에게
발길을 멈췄다. 할머니의 부름에
다가간 옥군은 농작물 이름과
가격을 꼼꼼히 물으며 대화를 나눴지만,
할머니도, 옥군도 잔돈이 없어 난감해졌다.
옥군이 가진 건 그가 비상금으로
모아둔 5만 원짜리 한 장뿐.
결국 그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근처 휴대폰 가게로
들어가 돈을 바꾼 뒤, 그 절반이
넘는 3만 원을 할머니에게 건넸다.
물건을 받지 않고 돈만 드리려던
옥군에게 할머니는 “뭐라도 가져가라”고
했고, 옥군은 강낭콩 봉지를 집어
들고 연신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났다.


옥군은 “할머니가 더위에 오래 계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꼭 필요할 때 쓰려고 모은 비상금이었는데,
그날이 바로 그때 같았다.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옥군의 따뜻한 마음은 SNS를 통해
빠르게 알려졌고, 동두천중학교는
“옥군에게 폭풍 칭찬을 해줬다”며
“하계 방학식 날 전교생 앞에서
모범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은 손길이 큰 울림을 준 옥군의
선행에 많은 누리꾼들이 “진정한
어른보다 낫다”, “세상에 아직 희망이
있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출처 이미지 내 표기, 인스타그램 'jiae_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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