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에서 32분 만에 18억 원 매출을 올리는 일이 가능할까.
그 정답을 직접 보여준 이가 있다. 바로 방송인 최화정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방송 영상에서 그녀는 단시간에 홈쇼핑 매출 1위 기록을 세웠고, 이는 단순한 실적을 넘어 홈쇼핑 업계에 남을 기념비적인 순간이 되었다.
최화정이 이끈 이 방송은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었다.
그녀의 특유의 밝고 설득력 있는 화법, ‘내가 직접 써보고 좋았던 제품만 소개한다’는 철학이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주문 폭주로 서버가 먹통이 되는 해프닝까지 겪으며, 2017년 당시 단 32분 만에 '시메오 티 메이커'로 18억 원 매출을 달성한 이 에피소드는 ‘홈쇼핑 쇼의 정석’이라 불릴 만한 구성과 흐름을 보여주었다.
최화정이 홈쇼핑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은 바로 ‘진심’이었다.
그녀는 방송에서 “좋은 걸 알게 됐을 때 제일 먼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잖아요?”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그 말 한마디는 단순한 제품 설명 이상으로 깊은 신뢰감을 형성했고, 소비자들은 이를 ‘꾸밈없는 추천’으로 받아들였다.
데뷔 40년이 넘은 최화정은 여전히 현역으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쌓인 방송 내공과 인간적인 매력은 단발적인 인기보다 더 큰 지속력을 보여준다.
홈쇼핑의 흐름과 타이밍, 구성력을 완벽히 이해하고 이를 소비자와 소통하는 힘으로 연결한 점은 그녀가 단순한 방송인이 아닌 ‘홈쇼핑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최화정의 홈쇼핑 방송은 단지 상품을 판매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그녀는 진심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연결되고, 그 신뢰를 기반으로 엄청난 매출 성과를 만들어냈다.
‘32분 18억 원’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신뢰와 진정성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기록 역시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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