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바다와 낭만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와 바다축제로 전 세계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곳인데요. 해운대와 광안리 같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장소들부터 감성 넘치는 숨은 명소까지,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BEST 5를 소개합니다.
BEST 5. 감천문화마을
과거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산비탈 마을이었던 감천문화마을은 현재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비탈을 따라 알록달록하게 채색된 건물들과 독특한 골목길이 만들어낸 풍경은 그 자체로 예술인데요.
마을 곳곳에는 벽화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포토존으로, 마을의 전경을 배경으로 찍으면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TIP: 감천문화마을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핸드메이드 소품샵이 많아 골목길 탐방 후 휴식하기 좋습니다.
BEST 4.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비롯해 없는 게 없다고 할 정도로 상점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는데요.
특히 ‘꽃분이네’라는 상점은 영화 속 장소를 재현한 카페로, 영화 팬들뿐 아니라 사진 찍기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습니다.
TIP: 국제시장에서 먹거리를 찾으신다면, 근처 부평깡통시장을 함께 둘러보세요. 길거리 음식과 야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BEST 3. 광안리 수변공원
광안리 해수욕장은 낮과 밤 모두 매력이 다른데요. 낮에는 바다와 모래사장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저녁이 되면 광안대교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수변공원 근처의 회센터에서 신선한 회를 포장해 공원 계단에 앉아 즐기는 경험은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TIP: 광안리 수변공원은 밤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주변 가게에서 부산 소주 ‘대선’과 함께 로컬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BEST 2. 해운대 미포철길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을 따라 걷는 감성 여행을 원한다면 해운대 미포철길이 제격입니다. 철길 옆으로는 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고, 곳곳에 포토존과 터널이 있어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노을이 비치는 터널 안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커플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TIP: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변과 철길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BEST 1.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해운대는 낮에는 해수욕과 산책, 밤에는 화려한 야경으로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특히 해운대에서 더베이 101과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부산 야경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해운대 해변열차와 캡슐열차가 새롭게 등장해 송정과 청사포까지 연결되며 관광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TIP: 밤에는 해운대 버스킹 공연과 근처 곱창 맛집도 함께 즐기세요. 바다와 음식, 음악이 어우러져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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