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시바, 일본 차기 총리 당선...5번 도전 끝에 자민당 총재로

조용은 2024. 9. 27.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민당은 오늘(27일) 오후 도쿄에서 제28대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총리에 올랐습니다.

이시바 차기 총리는 2008년 처음 총재 선거에 출마한 이후 다섯 번째 도전 끝에 16년 만에 총재에 올랐습니다.

이시바 총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국회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뒤를 이어 일본의 제102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민당은 오늘(27일) 오후 도쿄에서 제28대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총리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데, 현재 다수당은 자민당입니다.

이시바 차기 총리는 2008년 처음 총재 선거에 출마한 이후 다섯 번째 도전 끝에 16년 만에 총재에 올랐습니다.

이시바 총재는 1차 투표에서 154표를 얻어 181표를 획득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장관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과반(368표)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를 치렀습니다.

결선투표 결과 이시바 총재는 215표를 얻어 다카이치 장관(194표)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선거 초반 유력 후보로 거론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장관은 1차 투표에서 136표를 얻어 3위에 그쳤습니다.

이시바 총재는 당내 비주류 인사이자 온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1993년 총선에서 돗토리현 선거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내리 당선되며 12선 의원이 됐습니다.

국방장관격인 간사장, 정무조사회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아오며 배경과 경력이 화려함에도 총재 선거에서 번번히 쓴 잔을 마셔온 것은 파벌을 만들지 않으며, 타협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정책을 관철하는 스타일이어서 따르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현재까지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지 않았으며, 수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2017년 한 인터뷰에서 "일본은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죄를 계속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으며, 2021년에는 "한국과 정말 신뢰관계를 만드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읽어야 할 책이 있다"는 말을 입버릇 처럼 달고 살 정도로 다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시바 총재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국회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뒤를 이어 일본의 제102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