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거울 보면서 얼굴만 확인하시나요? 혀를 한 번만 내밀어 보세요. 혀의 색깔, 모양, 표면 상태가 몸속 건강 상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특히 3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혀의 변화는 암을 포함한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혀는 분홍빛입니다

건강한 혀는 연한 분홍색에 표면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백태가 살짝 끼는 건 정상이지만, 너무 두껍거나 색이 이상하면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정상 혀의 기준
- 색: 연한 분홍색 (선홍색 아님)
- 표면: 미세한 돌기 있음, 촉촉함
- 백태: 얇고 투명한 정도
- 모양: 양쪽 대칭, 갈라짐 없음
- 움직임: 자유롭게 움직임
이 기준에서 벗어난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혀가 새빨갛다면, 비타민 부족이거나 염증입니다

혀가 정상보다 훨씬 빨갛고 돌기들이 두드러지면 비타민 B12나 엽산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빈혈이 있거나 영양 불균형 상태일 때 나타납니다.
또는 성홍열, 가와사키병 같은 감염성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고기, 계란, 녹색 채소 섭취 늘리고, 증상 지속되면 혈액 검사를 받아보세요.
혀가 보라색·검은색이라면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혀가 전체적으로 보라색을 띤다면 혈액순환이 안 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심장 기능이 약하거나, 만성 폐질환이 있거나, 혈전 위험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손발도 차갑고 쉽게 피로하다면 심혈관 검사를 받아보세요.
드물지만 혀에 검은색 백태가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생제 장기 복용, 구강 위생 불량, 흡연이 원인입니다. 보기엔 심각해 보이지만 대부분 위험하진 않습니다.
단, 검은 반점이 생기고 커진다면 악성 흑색종(피부암) 가능성이 있으니 검사 필요합니다.
혀에 궤양·혹이 생겼다면 암을 의심하세요

입안이 헐거나 혀에 궤양이 생기는 건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2~3주 지나도 낫지 않고 오히려 커진다면 설암 초기일 수 있습니다.
특히 혀 옆이나 밑에 생긴 궤양이 가장 위험합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방치하기 쉽습니다.
붉거나 흰 반점이 커진다면, 처음엔 작은 반점이었는데 몇 주 사이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진해지거나, 만졌을 때 단단하다면 즉시 검사 받으세요.
또 혀를 만졌을 때 딱딱한 덩어리가 느껴지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왔다면 종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증상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보세요.
- 3주 이상 낫지 않는 궤양
- 크기가 커지는 흰색·붉은색 반점
- 혀에 만져지는 딱딱한 덩어리
- 혀를 움직일 때 통증
- 삼키기 어렵거나 말할 때 불편함
- 원인 모를 혀·목 통증
- 목에 멍울이 만져짐
설암, 조기 발견하면 90% 완치됩니다
설암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입니다. 초기에만 발견하면 수술로 간단히 제거하고 완치율이 90% 이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입병이겠지" 하고 방치하다가 3기, 4기에 발견됩니다. 이때는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집니다.

거울 앞에서 1분만 투자하면 됩니다. 혀를 쭉 내밀고 색깔, 백태, 궤양, 반점을 확인하세요.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변화가 있다면 즉시 병원 가세요. 설암은 조기 발견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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