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짜로 '원클럽맨' 내보내나...카르바할 잃은 레알이 관심 "내년부터 영입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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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레알은 라이트백 보강 필요성을 알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를 믿지만 나이가 많기에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가 타깃이 됐다. 레알은 아직 움직이지 않았지만 1월에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아놀드는 주드 벨링엄과 사이가 좋다. 자유계약으로 내년 6월에 마드리드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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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레알은 라이트백 보강 필요성을 알고 있다.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를 믿지만 나이가 많기에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가 타깃이 됐다. 레알은 아직 움직이지 않았지만 1월에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아놀드는 주드 벨링엄과 사이가 좋다. 자유계약으로 내년 6월에 마드리드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측 풀백은 레알의 고민이다. 카르바할, 바스케스가 번갈아 나서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선사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새로운 선수 수급이 필요하다. 카르바할은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비야레알전에 나선 카르바할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눈물을 흘릴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큰 부상이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카르바할은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우리는 모두 매우 슬프다"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큰 부상이 맞았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레알은 "카르바할은 우측 전방십자인대, 외측 측부인대 오금 힘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카르바할은 8달에서 10달 결장을 할 것이다. 수술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며 카르바할 부상의 심각성을 알렸다.
레알은 카르바할에 대한 변치 않는 신뢰를 드러내기 위해 2시즌 재계약을 선택했다. 카르바할이 돌아오면 활용할 수는 있지만 전성기 모습을 보여줄지는 의문이다. 다른 대체안이 바스케스인 것도 고민이다. 레알이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이며 아놀드가 주요 타깃으로 오른 까닭이기도 하다.
아놀드는 리버풀 원클럽맨이다. 2004년 유스에 입단해 현재까지 뛰고 있다. 다른 팀 임대 없이 오직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혜성 같이 등장해 주전 라이트백이 됐고 위르겐 클롭 시대 핵심 선수로 활약해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하며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놀드는 올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리버풀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기에 빠른 재계약이 기대됐는데 아직 소식은 없다. 리버풀 팬들이 떨고 있을 때 레알이 손을 내밀었다. 레알은 최근 킬리안 음바페,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등 최고의 선수들은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 영입을 했다.
아놀드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아놀드는 내년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이적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리버풀은 그 전에 아놀드를 붙잡으려고 하지만 레알이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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