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율 최대 30% 실화야?' 10월 수입차, 대박 할인 시작한다 선언!

BMW 3시리즈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BMW 뉴 3시리즈 동호회'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를 이르는 은어 '독3사'. '벤비아'로도 불리는 해당 브랜드들은 평범한 이들도 노력하면 접근할 수 있으며, 어떤 모델을 구매하든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위치에 있다. 이에 다양한 소비층들이 신차 구매 시 고려 대상에 독3사 차종을 포함하고는 한다.

억대 가격이 기본인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범접할 수 있는 위치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대안들을 살펴보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이에 대부분의 실수요층은 할인이 많은 때를 노린다. 보통 분기 막바지나 연말 즈음 할인율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달에도 차종에 따라 만만치 않은 할인이 적용되는데, 독3사 각 브랜드의 주요 차종별 프로모션 내용을 가볍게 짚어봤다.

메르세데스 벤츠 A 클래스 / 사진 출처 = 'Wikipeida'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 사진 출처 = '벤츠'
벤츠를 3천만 원대에?
일부 모델은 할인만 5천

벤츠부터 살펴보자.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A 클래스 해치백은 A220 2024년식 재고 물량에 최대 965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이 경우 3,74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C 클래스 가운데 2024년형 C200 아방가르드는 정가 6,200만 원, 최대 780만 원 할인 적용 시 5,420만 원까지 떨어진다. E 클래스는 비교적 최근에 풀체인지를 거친 만큼 할인 폭이 크지는 않다. 2025년형 E200 아방가르드 리미티드의 정가는 6,990만 원, 할인 적용 시 최대 384만 원 줄어든 6,606만 원에 살 수 있다.

할인 폭이 유독 큰 차종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플래그십 라인업에 몰려 있다. S 클래스 S580 4매틱 롱휠에비스는 정가 2억 4,750만 원이지만 3,650만 원 할인으로 2억 1,100만 원까지 떨어진다. 벤츠 최상위 모델인 마이바흐 S680 4매틱은 5,54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물론 할인을 적용한 가격도 3억 원대에 머물러 있다.

BMW 3시리즈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gefuhl’
BMW i7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클럽 BMW'
1천만 원대 할인 많은 BMW
3천만 원대 할인 모델이 2종

BMW는 대다수 모델에 최대 1천만 원대의 할인이 적용된다. 엔트리급 해치백인 1시리즈 120i 스포츠의 정가는 4,730만 원. 여기에 조건에 따라 최대 650만 원 할인돼 4천만 원대 극초반에 살 수 있다. 2시리즈 그란 쿠페는 220i 스포츠가 정가 4,960만 원에 최대 700만 원 할인 적용으로 4,260만 원까지 떨어진다.

주력 모델인 3시리즈는 상당수 사양의 2024년식 물량이 완판됐다. 현재 할인이 적용되는 사양은 320i M 스포츠, 그중 P2는 정가 6,170만 원에 최대 1천만 원 할인이 적용돼 5,17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5시리즈는 6,880만 원으로 가장 저렴한 520i에 최대 800만 원 할인 시 6천만 원 극초반까지 떨어진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XM은 2023년식 기준 최대 3,700만 원 할인돼 1억 원 후반대에 살 수 있다.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 M70 x드라이브은 3,100만 원 할인으로 실구매가가 2억 원 극초반이다.

아우디 A3 / 사진 출처 = 'Car Expert'
아우디 E-트론 GT / 네이버 남차카페 '수원ll신근'님
상황 가장 절박한 아우디
최대 5천만 원대 할인도

독 3사 중 상황이 가장 절박한 아우디는 어떨까? 아직 풀체인지 신차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관계로 재고 처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A3는 2023년식 40 TFSI의 정가가 4,232만 원, 최대 719만 원 할인으로 실구매가 3,513만 원부터 시작한다. 나머지 두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보다 저렴하다. 바로 윗급인 A4는 기본 1천만 원대 할인부터 시작한다. 정가 5,454만 원인 40 TFSI를 최대 1,145만 원 할인된 4,309만 원에 살 수 있다.

2023년식 A6 45 TFSI는 정가 6,969만 원, 최대 1,2554만 원 할인 적용으로 5,715만 원까지 떨어진다. 플래그십 모델의 할인율은 독 3사는 물론 수입차 업계 전체를 통틀어도 이례적인 수준이다. 정가 1억 6,070만 원인 2023년형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 4,258만 원의 할인 조건을 붙여 1억 1,812만 원에 살 수 있다.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의 정가는 1억 6,632만 원이지만 31.5% 할인율에 해당하는 5,239만 원 할인 적용 시 1억 1,393만 원이면 구매 가능하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