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축구를 그렇게 잘해?”

지금이라면 누구도 감히 할 수 없는 말. 그런데 이 당돌한 질문을 어린 이강인에게 던진 사람이, 바로 지금의 K-POP 대표 그룹 세븐틴의 멤버 버논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00년생 버논과 2001년생 이강인은 과거 SBS 어린이 프로그램 ‘꾸러기 탐구생활’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6학년이던 버논은 연예인 지망생, 이강인은 3학년 축구 신동이었죠. “내가 형인데, 축구는 네가 더 잘해?”란 도발적인 한마디에, 이강인은 주저 없이 “당연히요”라 답했고, 이어진 미니 축구 대결에서 형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시간이 흘러 ‘레전드 어린이 방송 명장면’으로 회자되었고, 특히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로 진출한 이후 다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발렌시아 CF 유소년팀에 입단하며 세계가 주목한 유망주가 된 이강인, 그 실력은 이미 3학년 시절부터 ‘월드클래스급 포텐셜’로 평가받았죠.

그때를 떠올린 버논은 “연기였지만, 실력은 진짜였다”고 털어놨고, 이강인 또한 “내가 처음 본 연예인 중 한 명이 버논이었다”며 기억하고 있습니다. K-POP 스타와 월드클래스 축구 스타가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나 만들어낸 이 에피소드는, 두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서기까지의 ‘시작점’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팬들은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재대결하는 방송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때는 장난이었지만, 지금이라면… 진짜 승부가 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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