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밀리카부터 기업·관공서 업무용 차량까지 폭넓게 사용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현대 스타리아가 조만간 풀체인지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현대차 내부에서는 이미 차세대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며, 관련 정보와 렌더링 예상도가 하나둘 등장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EV9과 아이오닉7 같은 최신 전동화 기반 디자인이 확대되면서 스타리아 역시 동일한 패밀리룩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출처 : IVYCARS
스타리아의 상징이었던 ‘우주선 디자인’은 유지되지만, 훨씬 정교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재설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최근 여러 차종에 도입하고 있는 픽셀형 LED와 수평 DRL, 직선 기반의 간결한 전면 디자인은 이미 브랜드 디자인의 핵심 요소가 됐다. 따라서 차세대 스타리아 역시 픽셀형 라이트 바와 세로형 LED 헤드램프를 조합한 전면부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기존보다 더욱 날렵한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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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비례 또한 조정이 예상된다. 현재 모델은 독특한 실루엣으로 큰 차별성을 보였지만 실용성과 공기역학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루프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고, 전면 유리 각도를 조금 더 눕혀 공기저항을 낮추는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역시 수직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되 조명 그래픽을 현대차 최신 패턴으로 변경해 고급감을 높일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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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변화는 이번 세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스타리아는 공간 자체는 넓었지만, 디스플레이·버튼 구성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낡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풀체인지에서는 EV 계열과 동일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12.3 인치 통합 패널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센터콘솔과 공조 패널은 물리 버튼을 크게 줄인 미니멀 구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열과 3열의 구조 변경도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니밴 시장 트렌드는 단순한 ‘8인승 패밀리카’가 아니라 VIP 세컨드 시트 중심의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스타리아 풀체인지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회전형 시트, 암레스트 디스플레이, 천정형 공조 시스템 강화 등 고급 사양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정면으로 경쟁할 요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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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변화는 사실상 ‘대전환’ 수준이다. 현재 스타리아는 디젤 중심이지만, 현대차는 차세대 스타리아 개발 초기부터 하이브리드 탑재를 우선순위로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이 1.6T 하이브리드 도입 후 연비·정숙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스타리아도 동일 파워트레인 적용이 유력하다. 장점은 유지비 절감과 도심형 주행 환경에서의 큰 개선이며, 디젤 중심 구성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더 나아가 순수전기 스타리아의 출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상업용 EV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에서는 스타리아 EV가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출시 시점은 하이브리드가 먼저, 전기차는 이후 단계적 출시가 유력한 흐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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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점은 빠르면 2027년 이후가 가장 현실적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대차의 전통적인 모델 교체 주기가 약 5~6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7~2028년 등장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안전장비 강화 때문에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업계에서는 기본 트림 가격이 3,400만 원대부터, 상위 하이브리드 모델은 5,000만 원대 초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VIP형 라운지 모델의 경우 가격은 더 상승해 6천만 원대 접근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많다. 고급 시트, 독립형 공조, 엔터테인먼트 패널 구성 등이 강화되면서 스타리아가 단순 미니밴이 아닌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포지션을 넓힐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는 기존 그랜저 중심의 고급 패밀리 시장을 일부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출처 : IVYCARS
렌더링 예상도는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직선 기반의 픽셀 라이트 바, 각진 범퍼, EV9·아이오닉6 분위기가 반영된 실루엣 등이 등장하고 있어, 실제 양산차 역시 이러한 패밀리룩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미니밴이지만 SUV 감성을 일부 녹여내는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스타리아 풀체인지는 단순한 외관 변경이 아니라 파워트레인부터 실내 UX, 공간 구성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정립하는 대대적인 변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니밴 시장이 카니발 중심으로 굳어진 흐름 속에서, 스타리아가 다시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현대차가 옵션 구성과 가격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출처 : Poloto
스타리아는 이미 독특한 외관과 넓은 실내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한 모델이다. 이제 풀체인지에서는 고급감, 기술력, 효율성을 모두 강화해 ‘국산 미니밴의 새로운 기준’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