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300번째 경기' 리버풀전, 120호 골로 4위 탈환 희망 살릴까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4. 5. 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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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의 수렁에 빠진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6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토트넘이 안필드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무려 13년 전인 2010-2011시즌 36라운드 경기다.

현재 손흥민은 EPL 통산 299경기에 출전해 119골 61도움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에는 16골 9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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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연패. 연합뉴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6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토트넘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뉴캐슬전(0대4 패), 아스널전(2대3 패)에 이어 지난 3일 첼시전에서도 0대2로 패하며 3연패를 당했다.

'캡틴' 손흥민의 침묵도 아쉬웠지만, 세트피스에서 2골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토트넘은 2대3으로 패한 아스널전에서도 세트피스에서 2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이 시급한 가운데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이다. 현재 토트넘은 18승6무10패 승점 60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7점 차로 뒤져 있다.

손흥민. 연합뉴스

리버풀전에서 승점 3을 획득해야 4위 탈환의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리버풀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올 시즌 EPL에서 치른 17번의 홈 경기에서 13승3무1패로 압도적이었던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는 험난한 원정길이 될 수 있다.

안방에서 열린 직전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2대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이 안필드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무려 13년 전인 2010-2011시즌 36라운드 경기다.

손흥민은 EPL 통산 3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과 120호 골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은 EPL 통산 299경기에 출전해 119골 61도움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에는 16골 9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만큼 대기록 달성에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최근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특히 직전 안필드 원정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던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지난 아스널전 페널티킥 득점으로 루턴 타운전 이후 4경기 만에 골맛을 봤지만 최근 5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에겐 여러모로 득점이 간절한 리버풀전이다.

리버풀. 연합뉴스

홈 팀 리버풀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직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우승 레이스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22승9무4패 승점 75를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9)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4점 차로 뒤쳐진 상태다.

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상위 팀들이 미끄러지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해결사' 무함마드 살라흐가 득점 감각을 찾아야 한다. 리그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살라흐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필드골이 없다. 최근 흔들리는 토트넘의 수비를 뚫고 다시 골맛을 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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