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재정 문제야?...바르사, 은퇴 번복까지 한 '소방수 GK' 영입 발표 지연

오종헌 기자 2024. 9. 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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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영입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스페인 라리가의 기술적인 규정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대체자로 슈체스니 골키퍼를 영입할 거라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이미 합의는 끝났다. 그러나 기술적인 규정으로 인해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상황이 부적합하다. 후원사 '나이키' 계약 또는 또 다른 비전 계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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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로마노 SNS

[포포투=오종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영입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스페인 라리가의 기술적인 규정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대체자로 슈체스니 골키퍼를 영입할 거라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이미 합의는 끝났다. 그러나 기술적인 규정으로 인해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상황이 부적합하다. 후원사 '나이키' 계약 또는 또 다른 비전 계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슈체스니 골키퍼는 34살 폴란드 출신이다.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를 거쳐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다. 그리고 2008년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브렌트포드 임대 이후 조금씩 아스널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아스널의 골문을 지켰다. 빌드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간혹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조금씩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슈체스니 골키퍼는 AS로마로 떠나게 됐다. 하지만 AS로마로 가면서 이러한 부분이 상당히 개선됐다. 곧바로 주전으로 뛰면서 감각이 올라왔다. 2년 뒤에는 유벤투스로 향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슈체스니 골키퍼는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 후 무직 신분이었다. 은퇴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다. 그러다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해졌다. 그 이유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였던 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부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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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 슈테겐 골키퍼는 최근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착지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다. 바르셀로나는 복귀 시기를 미정이라고 밝혔지만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대체자 물색 작업에 나섰다.


슈체스니 골키퍼가 최종 후보로 결종됐다. 당초 걸림돌이 있었다. 스페인 '렐레보'는 이에 대해 "슈체스니 골키퍼는 당초 유벤투스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었다. 이를 1년 앞다겨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그 안에 다른 팀에서 뛰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구조적인 문제도 마무리되어야 영입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다니 올모를 영입한 뒤에도 등록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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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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