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
양배추 한 컵 분량에는 5.8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운동이 지나치게 빨라져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는 치료의 부작용으로 설사가 나타날 수 있는데, 양배추 섭취가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도 양배추 섭취 후 배변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풍부한 불용성 섬유질과 함께 황화합물인 설포라판이 들어 있어 장의 활동을 촉진한다. 그러나 이 성분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라피노스라는 가스 유발 당질도 함유되어 있어 과량 섭취 시 복부 팽만이나 묽은 변이 생길 수 있다.
날로 먹기보다는 살짝 데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금치
시금치는 마그네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돕는 채소다. 하지만 마그네슘은 장내 수분 흡수를 방해해 배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동시에,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공복에 생시금치를 먹을 경우 위산 분비를 자극해 속이 쓰리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변이 묽은 사람은 조리 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오이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체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장내 수분량이 급격히 늘어나 변이 묽어질 수 있다.
또한 체질적으로 속이 냉한 사람은 오이 섭취 후 복부 냉감이나 설사를 겪는 경우도 있다. 냉증이 있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생오이보다는 조리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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