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금융, 올해 상반기 1조4천억원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업 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관계형금융' 잔액이 올해 상반기 1조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3조8천억원으로 작년 말(12조4천억원)보다 11.3%(1조4천억원) 증가했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재무 정보뿐 아니라 수치화할 수 없는 정보(대표자의 전문성, 거래처 안정성 등)까지 종합 평가해 금융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사업 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관계형금융' 잔액이 올해 상반기 1조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3조8천억원으로 작년 말(12조4천억원)보다 11.3%(1조4천억원) 증가했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재무 정보뿐 아니라 수치화할 수 없는 정보(대표자의 전문성, 거래처 안정성 등)까지 종합 평가해 금융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1년 이상 업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사업 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될 경우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와 경영 자문 등을 제공한다.
잔액 가운데 중소법인 대출이 10조3천억원(74.5%)으로 상반기에 6천억원 늘었고 개인사업자 대출은 3조5천억원(25.4%)으로 작년 말보다 8천억원 증가했다.
평균 대출금리는 3.35%로,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작년 말보다 0.52%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는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금감원은 우수은행을 금감원 홈페이지 '파인'에 공시하고, 연말 포상 때 반영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형금융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간담회 등을 통해 은행권이 관계형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충분히 지원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viva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