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단풍이 산자락을 물들이는 계절, 전북 완주의 대둔산은 단풍 명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에만 머물지 않는다. 발아래 아찔한 절벽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다리, 그리고 경사 51도의 철제 계단까지 자연과 스릴이 공존하는 특별한 산행의 무대다.
호남의 금강산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23에 위치한 대둔산도립공원은 전북과 충남을 아우르는 명산이다.
그중에서도 완주 방면은 기암괴석과 절벽, 협곡이 어우러져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웅장한 산세를 자랑한다.

🚠 대둔산 케이블카 정보
운영시간: 09:00 ~ 18:00
요금: 왕복 16,000원 / 편도 13,000원 (성인 기준)
소요시간: 약 6분
출발지: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23
💰 입장료/주차비 모두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약 10분을 걸으면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온다. 힘든 등반 없이 산 중턱까지 올라, 가을 산세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81m 높이 ‘금강 구름다리’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에서 도보 5~10분 거리, 붉은 다리가 기암괴석 사이를 가로지르는 장관이 펼쳐진다. 바로 대둔산의 두 번째 명물 금강 구름다리다.
🌁 구름다리 정보
높이: 81m
길이: 50m
위치: 임금바위~입석대 사이
특징: 대둔산 파노라마 조망 가능
절벽 위를 걷는 듯한 이 현수교는 흔들림이 적어 초보자도 도전해볼 만하다. 다리 중앙에 서면 발아래 절벽, 눈앞에는 겹겹이 쌓인 기암 봉우리, 머리 위엔 푸른 하늘이 펼쳐져 압도적인 자연의 스케일을 느끼게 한다.
경사 51도 '삼선 계단'

구름다리를 지나면 마주하게 되는 삼선 계단은 대둔산 스릴의 정점이다.무려 51도 경사의 붉은 철제 계단 120여 개는, 말 그대로 ‘절벽을 오르는 경험’을 선사한다.
🪜 삼선 계단 포인트
경사: 약 51도
특징: 일방통행(상행 전용) / 하행 금지
주의사항: 우천, 결빙, 강풍 시 통제 가능
폭이 좁고 가파르며 철제 난간에 의지해 올라야 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한 걸음씩 올라서 정상인 마천대(878m)에 도달했을 때 펼쳐지는 전경은 그 스릴에 걸맞은 보상을 준다.

삼선 계단이 어렵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 구름다리 이후 갈림길에서 우회 등산로를 따라가면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아이 동반 가족이나 초보자에게 적합한 코스로, 무리 없이 대둔산의 최고 조망을 누릴 수 있다.
⛰️ 정상 마천대 뷰포인트
구름다리와 삼선 계단 조망 가능
날씨가 좋을 경우 논산, 금산 일대까지 시야 확보
일몰 시간대는 황금빛 노을과 단풍의 황홀한 조화.
🚩 여행 팁 & 관람 정보

💰 입장료: 무료
🅿️ 주차요금: 무료 (공원 입구 주차장)
🚠 케이블카: 왕복 16,000원 / 편도 13,000원
🕘 입산 가능 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 30분
📍 위치: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공원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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