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
비현실적인 미모에
요리까지 완벽해서

1가정 1지호
울부짖게 했던
만찢남 심지호

이사 가서도
여전한 그의 하루

새벽 여섯 시에
칼같이 일어나면

냉수 한잔해주고

아내 도시락을
완성해놓음

그리고
알람이 울리면

따뜻하게 먹도록
아침밥 준비 완^^

10분 단위로
집안 살림 알람
설정되어있음

본인을 위한
알림도 있긴 함
.
.

'일어나는 거'
(ㄷㄷㄷㄷㄷㄷㄷ)

식기 전에
아내 깨워서
출근 준비 시키면

지호는 딸랑구
등원 준비해야 함

딸이 인싸가 되길
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묶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안이 말 너무 웃김
.
.
그렇게 완성된
인싸 헤어스타일은?

고양이면 어떠하고
선녀면 어떠하리...
그저 귀여워 미침

아이들 아침?
당연히 푸짐하게
먹여서 보냄

우리 아빠
심지호로 바꿔주세요

이런 모습 보고
자상하게 자랄 이안이
미래가 밝다

그 미래...
더 많이 심어주실
심지호 급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