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팔 걷어붙인 이부진, 200억 호텔신라 주식 직접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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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사진) 호텔신라 사장이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이 사장의 호텔신라 주식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부터 약 30일간 총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26일 이 사장이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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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사진) 호텔신라 사장이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이 사장의 호텔신라 주식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적 부진과 주가 약세로 커진 주주 불만을 의식한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부터 약 30일간 총 200억원 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이 사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호텔신라 주가는 이날 5% 후반대 강세를 보였다.
이 사장은 2011년 호텔신라 대표이사에 취임해 경영 일선에 나서왔다. 하지만 개인 명의로는 호텔신라 주식은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았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26일 이 사장이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2억원 어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이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실적 정체와 주가 부진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호텔신라는 면세(TR) 사업 부진 영향으로 수년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주가 역시 코스피 불장 속에서도 상승 동력을 받지 못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소비 회복이 더딘 점이 실적 발목을 잡아왔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은 그동안 삼성생명(5.76%), 삼성물산(6.1%), 삼성전자(0.62%)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통해 간접적으로 호텔신라를 지배해왔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것은 시장에 보다 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주총에서 면세 부문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 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수익성이 낮은 인천공항 DF1 구역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하며 고정비 부담을 줄였다. 면세 부문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나선 상태다.
호텔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신라스테이 출범 이후 현재 21개 호텔을 운영 중이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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